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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대상 씩씩한 불가사리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공식 채널에선 침묵하시고 비공식 라인으로만 정보를 돌리시던 씩씩한 불가사리님. 결과적으로 "누구랑 친한지"가 업무에 영향을 주는 팀이 됐고, 그건 오래 가지 못했어요.

함께한 일

데이터 파이프라인 리팩터링에서 씩씩한 불가사리님의 PR 리뷰는 항상 일정 압박을 이유로 깊은 검토 없이 승인됐어요. 실제 프로덕션에서 큰 장애가 두 번 있었고, 그때마다 복구는 주말 근무로 메워졌습니다.

인상 깊었던 순간

본인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팀원에게는 말을 줄이시고 업무 기회도 덜 돌리시던 패턴. 개별 사건이 아니라 지속된 패턴이었고, 결국 그 팀원은 조용히 조직을 떠났어요. 팀 회식 자리에서 술이 들어가면 평소 거리 두던 주제를 꺼내며 특정 팀원을 힐난하시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다음 날엔 "어제 무슨 말 했어?"라며 웃으셨고요. 그 사이에 상처 받은 사람이 여럿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본인이 좋아하는 팀원과 아닌 팀원에게 같은 사안을 다르게 피드백하시는 장면을 여러 번 봤습니다. 일관성 없는 기준은 팀의 신뢰를 가장 빠르게 무너뜨립니다. 팀원 앞에서 다른 팀원을 험담하시는 습관은 다음 팀에선 반드시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듣는 사람이 "내 얘기도 저렇게 하시겠구나" 느끼는 순간부터 관계는 복구되지 않아요.

덧붙임

함께 일한 시간을 돌아보면 배운 것은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하지 말자"는 생각이 또렷해진 시간이었어요. 누구에게든 해가 되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인증된 동료의 후기예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
작성 2026·04·11